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예상 외로 선전한 맨유였으나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최악의 결정력을 보이면서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맨유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루크 쇼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바르셀로나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며 패한 맨유는 2012-2013시즌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3으로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로이터 패한 이후 챔피언스리그 30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27승 3무) 캄프 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날 맨유는 세 개의 가로채기를 포함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콧 맥토미니를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러나 맨유 공격진들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로멜루 루카쿠는 이날 슈팅을 한 차례도 날리지 못하는 등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루카쿠에게 평점 4점을 내리며 혹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의 맨유는 안방에서조차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별예선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최근에 치른 홈 6경기에서 최약체 영 보이즈에게 1-0 진땀승을 거둔 경기를 제외하고는 1무 4패에 그쳤다.
이전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른 71경기에서는 51승 16무 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맨유다. 2006-2007시즌에는 홈에서 AS로마를 7-1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보다 전력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처참한 최근 홈경기 성적은 맨유라는 클럽의 명성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