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중앙성당에서 '임실 치즈의 아버지' 故 지정환 신부의 장례미사가 치러지고 있다. /사진=뉴스1 |
'치즈 대부'로 불리며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힘썼던 지정환 신부가 13일 오전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지정환 신부는 1959년 한국 땅을 처음 밟고 나서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가 됐다.
지정환 신부는 당시 가난한 지역민을 돕기 위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고 벨기에에 거주한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아 임실에 허름한 치즈공장을 세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오가며 치즈 기술을 전수받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양유를 사용한 치즈가 생산되면서 국내 첫 치즈인 '임실치즈'가 탄생하게 됐다.
임실치즈는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특급호텔에 납품될 정도로 유통망을 넓혀갔다. 치즈 생산이 안정기를 찾자 지 신부는 공장 운영권과 소유권을 모두 아무런 대가 없이 주민협동조합에 넘겼다.
이후 고인은 전주와 완주 등 전북지역 복지시설을 오가며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여생을 보냈다. 정부는 국내 치즈산업을 일구고 평생을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지 신부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 중앙성당 소강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16일 오전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 신부는 전주시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지정환 신부는 1959년 한국 땅을 처음 밟고 나서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가 됐다.
지정환 신부는 당시 가난한 지역민을 돕기 위해 치즈를 만들기 시작했고 벨기에에 거주한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아 임실에 허름한 치즈공장을 세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오가며 치즈 기술을 전수받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산양유를 사용한 치즈가 생산되면서 국내 첫 치즈인 '임실치즈'가 탄생하게 됐다.
임실치즈는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 특급호텔에 납품될 정도로 유통망을 넓혀갔다. 치즈 생산이 안정기를 찾자 지 신부는 공장 운영권과 소유권을 모두 아무런 대가 없이 주민협동조합에 넘겼다.
이후 고인은 전주와 완주 등 전북지역 복지시설을 오가며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여생을 보냈다. 정부는 국내 치즈산업을 일구고 평생을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지 신부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 중앙성당 소강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16일 오전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 신부는 전주시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