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머니S DB.
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머니S DB.
올해 1분기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32개사가 입주하며 경남에 이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기업이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남혁신도시 전반을 컨트롤 하는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은 높았지만, 실제 입주율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2019년 3월말 현재)을 조사해 발표했다.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했다.지난해 2월 '혁신도시 시즌 2' 및 같은 해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별로 경남(48개사)이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32개사) ▲부산(22개사) ▲대구(20개사)등으로 나타났으며, 광주전남혁신도시 322개사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이주한 기업은 3개사다.이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준공에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32개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둥지를 틀면서 입주 기업은 모두 205개사로 늘어났다.

클러스터(산업집적지· 유사 업종에서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것을 말한다) 용지분양은 197만㎡로 계획(312만4000㎡)대비 63%, 입주는 68만9000㎡로 분양(197만㎡) 대비 35%에 달하며, 혁신도시별로는 광주·전남 3000㎡, 대구 2000㎡ 증가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분양 계획은 84필지에 면적은 41만5000㎡로 3월말 현재 분양 필지는 69필지에 34만㎡로 분양률은 81.9%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86.8%)에 이어 10개 혁신도시 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

하지만 입주는 13필지,면적은 6만㎡로 입주율은 17.6%에 머물렀고, 착공은 54필지,25만6000㎡, 준공은 2필지,2만3000㎡에 그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입주율은 ▲제주(5.3%) ▲강원(9.8%)다음으로 낮았다.

박진열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면서"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등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점 조직으로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 등 투자유치 활동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부지매입비 이자비용의 최대 80%까지 3년간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많은 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