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경남도 국비 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경남도 국비 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월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가장 핵심적인 시기”라고 강조하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5월말까지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가 기재부에 제출된다”며 “부처 예산요구서에 경남도 국비 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국비 확보를 위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최초로 국비 5조원 시대를 여는 결실을 맺었다.


김 지사는 “7월1일 취임해서 그때부터 하니까 하는 사람도 힘이 들고 실제 성과도 들이는 품에 비해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회 상황이 좀 여의치 않아 언제 통과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 관련 2조2000억원, 민생경제 긴급지원 4조5000억원의 정부 추경 예산안이 제출됐다”며 “국비 확보와 함께 추경 관련 사전 대응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진해지역 대형항만(제2신항) 유치, 서부경남KTX, 동남권신공항 문제, 대우조선과 성동조선 매각 등의 현안을 언급하며 “5월 중 집중 과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회의 때마다 민간과의 협업을 한결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도 “플랫폼 경제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확보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축적하고 빅데이터,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결합된 사업을 민간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또 OECD 35개 회원국 중 GDP 대비 정부 재정 비중이 34위(32.5%)라는 사실을 들어 “행정이 재정집행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현안을 풀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은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민간 영역이 행정과 재정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민간과의 융합과 협업을 제차 강조했다.

그는 민간과의 협업이 시급한 영역으로는 스마트산단 조성, 치매 국가책임제나 조현병 관리 등 보건의료, 교육, 농업, 관광 분야를 언급하며 지난주 희생자 영결식이 진행된 진주 방화 사건에 대한 도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재발 방지 대책은 철저히 세워나가는 한편 피해자와 유족들께서 정상적으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사건의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