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
갤럭시S10 시리즈도 삼성전자 IM부문의 부진을 막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30일 IM부문이 1분기 매출 27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 고사양화 트렌드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활동과 중저가 라인업 강화를 위해 발생한 비용 등의 영향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인도, 중국, 남미 등 신흥국 일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저가 라인업 강화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지난 1월 갤럭시M10, M20, M30을 인도에 출시했는데 M20은 3분만에 1차 판매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A 시리즈도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1% 점유율 돌파 가능성을 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1분기 IM부문 실적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말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를 원동력으로 2분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에 갤럭시S10 5G·A80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늘리고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전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G·폴더블 등 혁신적인 제품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도 강화하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는 2분기 갤럭시 폴드, 갤럭시S10 5G 등 프리미엄 라인업의 출시가 예상되면서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 5G가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마케팅 비용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수익성을 개선코자 하는 삼성전자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