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택 밀집지역/사진=머니 S DB.
광주 동구 주택 밀집지역/사진=머니 S DB.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월세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전월 대비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광주지역은 올해들어 정부의 규제 정책 강화 기조로 인해 주택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전월세 수요자들이 당장에 주택 구입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세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4월 전국 주택매매·전월세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광주 주택 매매거래량은 2035건으로 전월(2049건)대비 0.7%, 전년동월(3072건)대비 33.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올해 1~4월 주택 매매거래량도 84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27.8%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2433건으로 전월(2420건)대비 0.5% 증가했으나, 전년동월(2642건)보다는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34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감소했다.

광주지역 전월세 시장은 뜨거웠다.

광주 지난달 전월세거래량은 3417건으로 전년동월(2684건)대비 27.3%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3002건)대비로도 13.8% 상승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1~4월 전월세거래량은 1만256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5.3% 증가했다.


하지만 전남지역 전월세거래량은 2571건으로 전년동월(2796건)대비 8.0% 감소했고, 전월(2928건)대비로도 12.2% 감소했다.1~4월 전월세거래량은 1만242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