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에당 아자르의 새로운 활약상을 기대했다. /사진=로이터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에당 아자르의 새로운 활약상을 기대했다. /사진=로이터

약 7년 간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에당 아자르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는 등 자존심을 구겼던 레알은 오랜 구애 끝에 8850만파운드(약 1330억원)라는 거액과 추가 옵션을 더해 '슈퍼 크랙'을 품게 됐다.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81도움을 올리며 두 차례의 EPL 우승을 포함해 총 6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스페인으로 향한 아자르는 최다 우승팀(13회)인 레알과 함께 본인이 그토록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레알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아자르의 합류에 대해 흡족함과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현재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역시 아자르의 레알행을 지지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르티네즈 감독은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20 지역예선 I조 4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레알은 경이로운 선수를 품었다. 아자르에게도 레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낼 유일한 팀이다. 레알행은 아자르에게 있어 꿈이었고, 완벽한 단계다”며 아자르의 레알 이적을 지지했다.


이어 그는 “아자르와 레알은 완벽한 조합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아자르의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이 레알에서 어떻게 시작될지 지켜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레알에서 펼치게 될 아자르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또 마르티네즈 감독은 “아자르는 놀랄 만한 재능을 지녔다. 승리를 향한 집중과 퍼포먼스는 지난 3년과 달라진 게 없다. 28세의 아자르는 의심의 여지없이 본인의 커리어 중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자르의 레알행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특별한 이적 중 하나다”라며 최고의 선수가 본인의 정점인 시기에 최고의 클럽으로 향했다는 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