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사진=JTBC 제공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사진=JTBC 제공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무마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세계일보에 "(공익제보자) 한서희씨가 제기한 내용의 사실 관계를 면밀히 수사하기로 경기남부경찰청과 얘기가 됐다"며 "양 대표가 (수사 무마를 위해) 한씨를 협박했다는 부분과 YG의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한 진위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 대표 조사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가수 연습생 출신인 한씨는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 마약 투약 관련 공익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대신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13일 한 매체를 통해 양 대표가 한씨를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양 대표는 한씨에게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며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만약 마약이 검출되면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될 거다"라고 협박했다고 방 변호사는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팀에서 탈퇴했고 YG와의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비아이는 한씨를 통해 마약을 구입한 뒤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