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사우디 왕세자(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삼성과 LG그룹 총수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구 회장은 무함마드 왕세자와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육성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부회장은 설계·조달·시공(EPC)분야도 대화 테이블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PC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따낸 건설사가 설계·조달·시공을 모두 전담하는 수주 사업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EPC 계열사의 글로벌사업 수행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사업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