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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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파 가격이 폭락하며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성에서 생산되는 양파가 첫 대만 수출길에 올라 해외 시장 개척 발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4일 삼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태욱 삼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NH농협무역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파수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24톤이다.
 
장성양파는 과육이 크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아 대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배농가들에게 적지 않은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양파(20㎏) 도매가격은 8800원으로 평년(1만6093원) 대비 45.3%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이번 대만 수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반토막이 난 양파가격 지지를 위해 올해 산지폐기와 소비촉진행사 등 정부 및 지자체와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왔다"며 "이번 수출 선적식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전남양파의 수출사업 확대에 첫 신호탄이 돼 양파가격 상승에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