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불매 운동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반발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일본 불매 리스트가 퍼진 데 이어 대체재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와 일본 불매 리스트가 널리 퍼지고 있다. 불매 리스트에는 ▲전범기업 ▲전자 ▲카메라 ▲자동차 ▲의류‧잡화 ▲영화 배급사 ▲게임 ▲편의점 ▲주류 등 각종 업계의 일본 기업이 총망라됐다. 특히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소니, 아사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평소 애용했던 일본 제품의 대체재를 찾아 공유하기도 한다. 국산 SPA 브랜드인 스파오·에잇세컨즈·탑텐은 유니클로의 대체재로,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는 무인양품(MUJI) 등의 대체재로 거론된다. 또 카스·하이트 등은 아사히·삿포로 등 일본산 맥주를 대체할 제품으로 꼽힌다.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 모나미, 모닝글로리는 일본의 제트스트림과 하이테크, 시그노, 사라사 등 문구류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업체들이 연간 4조원에 이르는 국내 필기류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반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누리꾼들은 로이스 초콜릿 대신 이마트 피코크 생초콜릿, 나스 컨실러 대신 클리오 컨실러, 키스미 마스카라 대신 에뛰드하우스 마스카라, 시세이도 뷰러 대신 미샤 뷰러, 제트스트림펜 대신 모나미 FX ZETA, 골든 커리 대신 오뚜기 3분 숙성카레 등 유명 일본 제품을 대신할 특정 국산 상품을 찾아 공유하기도 한다.
이외에 콘돔 생산업체 바이오제네틱스, 주방용품 기업 PN풍년, 악기 업체 삼익악기, 완구 업체 손오공, 신발업체 LS네트웍스 등도 일본 대체재를 가진 기업으로 꼽힌다.
일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넘어 중소기업·자영업계도 일본산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5일 "중소상인과 자영업단체들은 과거사에 대한 일고의 반성 없이 무역 보복을 획책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이날부터 일본 정부가 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일본 제품에 대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일본 제품 불매 목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일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넘어 중소기업·자영업계도 일본산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지난 5일 "중소상인과 자영업단체들은 과거사에 대한 일고의 반성 없이 무역 보복을 획책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이날부터 일본 정부가 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일본 제품에 대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기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소속 회원사에서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한 곳은 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트협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본산 제품을 반품한 마트만 해도 320곳이 넘었다. 이들은 마일드세븐을 비롯한 일본 담배와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까지도 전량 반품 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