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삼각산에서 바라본 문흥지구 인근 아파트 단지./사진=이재호 기자
광주 북구 삼각산에서 바라본 문흥지구 인근 아파트 단지./사진=이재호 기자
뜨겁게 달아올랐던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면적별 최고 매매가격이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에 공개된 전국 아파트 매매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최고 매매거래가격이 2018년 하반기보다 상승한 면적비중은 36.6%로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의 56.2%에 비해 약 20%포인트 줄어들었다.

광주의 경우 2018년 상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최고거래가격이 오른 면적 비중은 72.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나, 2018년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매매 최고가격이 오른 면적 비중은 48.7%로 23.8%포인트 하락했다.특히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면적별 최고매매가격 상승 비중은 38.2%로 떨어졌다.
전남지역 2018년 상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아파트 면적별 최고 매매가격 상승 비중은 54.6%로 2018년 상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 50.3%에 비해 4.1%포인트 상승했으나,2018년 하반기 대비 2019년 상반기 48.8%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또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아파트 면적별 최고 매매가격거래가 상승비중은 43.3%로 낮아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의 매매시장은 정부의 대출제한 등 수요억제책과 금리인하 및 수요자들의 투자심리 회복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거나 아파트 매입 자금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격 급등 등의 지난해 시장 불안정성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광주 등 지방은 2019년 상반기 최고가 상승 아파트 비중이 줄어든 지역이 늘어나고 절반 이상이 이전 고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호황을 보였던 지역도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