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흰색 보트)이 출전한 지난 4월 대상경정.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심상철(흰색 보트)이 출전한 지난 4월 대상경정.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심상철이 24회차(오는 10∼11일) 만을 남긴 올 경정 상반기를 휩쓸고 있다. 심상철이 다승과 상금 부문 모두를 독식하고 있는 것.
먼저 심상철은 다승 부문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3승을 거두며 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다. 심상철의 승승장구는 좋은 모터만 배정받아 이뤄진 것이 아니다. 모터 배정은 복불복인데 중하급 또는 하급 모터를 손에 쥐여줘도 정확한 세팅과 조종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2위는 18승을 꿰찬 조성인이 버티고 있다. 이어 김종민(17승), 김응선(16승) 순이다. 심상철과도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편성과 모터 배정 운이 따라준다면 남은 하반기에 다승 부문 왕좌를 두고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3승을 거둔 김현철, 이태희, 민영건, 유석현, 이주영이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승의 김완석 역시 바짝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순위 변화 지켜보는 것 또한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상금왕 역시 심상철이다. 그는 앞선 다승 부문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일반과 특선경주에서 꾸준하게 입상을 하고 있다. 올해 개회된 첫 대상경주와 2차 GPP 쟁탈전에서 우승을 꿰차 현채 6620만4750원을 거둬들였다. 심상철을 추격하는 선수들의 상금 격차는 크지 않다. 김응선(4984만5000원), 김종민(4762만5000원), 조성인(4630만6000원), 유석현(4598만6750원) 순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4, 5차 GPP 쟁탈전을 비롯해 네 차례의 특별, 대상경정의 출전 여부 및 결과에 따라 랭킹이 달라질 수 있겠다.

한편 미사리 경정본장에서 사용하는 2018년형 모터는 최상급으로 평가되는 11번과 120번 모터가 여전히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선수가 모터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가 선수를 입상으로 이끈다고 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11번과 120번 못지않은 요주의 모터가 눈에 띄고 있다. 최근 9경주 착순점을 기준으로 51번 모터가 8.89로 급부상하고 있다. 81번과 103번 모터가 랭킹 1위 11번 모터와 함께 착순점 8.44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는 18.22를 기록하고 있는 129번 모터이며 75번, 150번, 158번, 35번 모터 또한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