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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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점포 순이익이 1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은 9일 20개 여전사가 15개국에서 운영하는 해외점포 41개의 지난해 순이익이 1053억원으로 2017년(942억원)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자산도 전년보다 11.7% 증가한 11조855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연이어 진출한 해외점포가 초기 시스템 등을 갖추면서 순손실 규모를 80%가량 줄인 결과다. 2015년 이전에 진출한 해외점포는 전년대비 비슷한 순이익을 냈다.

지역별 해외 점포를 보면 아시아 국가 33개(80.5%), 유럽·미주 지역에 8개(19.5%)다. 특히 미얀마·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 신흥국에서 26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25개(리스·할부·소액신용대출 등)와 비금융업 16개(금융 자문·멤버십포인트관리·시스템개발 등)다.

금융업을 영위하는 해외점포의 지난해 순이익(1434억원)은 전년(932억원)보다 502억원(53.8%) 증가했다. 2014년 이전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순이익(1572억원)은 전년 대비 40억원 줄었으나 2015년 이후 진출한 해외점포의 순손실은 680억원에서 138억원으로 79.7% 줄었다. 금감원은 초기 시스템 구축 완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신흥국 해외점포 순이익 규모는 93억원으로 전년(-244억원) 대비 337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11조2836억원으로 전년보다 6.5%(6967억원) 늘었다. 유럽·중국 해외점포의 할부금융·리스자산 증가,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점포 신설 등에 주로 기인했다. 최근 진출이 활발한 아시아신흥국 내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7878억원으로 전년(4901억원) 대비 60.7%(2977억원) 증가했다.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7개 해외점포는 지난해 새로 진출한 점포의 대규모 IT 시스템 투자 등으로 38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총자산은 5716억원으로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 총자산(11조2836억원)의 5.0% 수준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해외 진출지역의 영업환경·규제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현지 금융당국과의 협조체제를 지속 구축하여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및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과 현지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