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싸울 땐 싸우더라도 할 일을 해가며 싸우는 게 (국회의) 도리. 일본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이 단결한 의지를 보일 수 있도록 하루빨리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 이름으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추경(추가경정예산) 문제 등의 예결위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처리를 잠시 미루고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안하면서 "하루빨리 여야 합의를 이뤄 6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 못 한 현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원내대표는 "일본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경제력과 기술력을 더 키워 일본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과 과학 기술인들이 마음을 놓고 기술 투자 및 신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 법률개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민생 법안 처리도 더 미룰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자극하는 데 몰두하지 말고 야당이 납득할 새로운 협상안으로 국회 정상화 의지를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 원내대표는 "정부는 또 추경이 심의될 수 있도록 수정예산안을 조속히 제출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합리적인 대안을 내면 바른미래당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국정운영을 내팽개치고 반일감정 선동 및 야당 공격에 몰두한다면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