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연습생들. /사진=뉴스1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 /사진=뉴스1

Mnet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설을 제기한 일부 팬들이 다음주 중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을 상대로 형사 고발에 나선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매스트 구혜민 변호사는 24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중으로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사기·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변호사는 “몇 가지 혐의가 거론되고 있지만 일부 혐의에 한정되지 않고 문제 삼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 직후 투표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은 방송 내내 인기를 끌었던 이진혁과 김민규 등 일부 연습생이 마지막화에서 탈락하자 “최종 멤버가 이미 정해져 있던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후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투표조작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아울러 투표조작 행위를 문화 권력을 이용한 불공정 행위라고 정의하고 모금활동 및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작이 거의 확실하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엠넷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검토해봤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 조작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엑스원은 오는 8월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