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이 친선경기에서 불참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
K리그 소속 올스타들이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많은 팬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으면서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끈 '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맞이한 ‘팀 K리그’는 유벤투스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는 등 저력을 보였다. 전반 6분 곤살로 이과인의 볼을 빼앗은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궤적이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8분 시모네 무라토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양 팀이 합을 주고받은 가운데 팀 K리그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44분 측면에서 김보경이 세징야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세징야가 깔끔한 퍼스트 터치 이후 곧바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징야는 자신의 공약대로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팀 K리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타가트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팀 K리그가 3-1까지 앞서게 됐다.
그러나 유벤투스 역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2분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헤딩슛을 날리며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마티아스 페레이라가 절묘한 개인기 이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3-3이 됐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팀 K리그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호날두의 경기 불참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최 측인 ‘더페스타’에 따르면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뛰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에 불참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불편한 표정을 보이며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이 값비싼 티켓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엄존 S석 40만원, 프리미엄존 A석 35만원, 프리미엄존 B석 25만원 등 초고가 좌석까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이번 경기의 티켓 수익만 약 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는 이내 실망감으로 돌아오게 됐다. 심지어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근육 상태 등을 이유로 호날두의 결장이 전날 결정된 상태였다며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남겼다. 팬사인회까지 거절한 행동은 더더욱 납득이 가지 않게 됐다.
태풍으로 인해 유벤투스 선수들이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입국하면서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6시30분이 돼서야 호텔을 나섰으며 교통체증으로 더욱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8시로 예정됐던 경기도 1시간이나 지연됐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여러 변수까지 생긴 상황이었지만, 유벤투스 측과 호날두의 행동은 악천후 속에서도 그들을 맞이한 팬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호날두는 전반전을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멋진 팬서비스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2년이 흐른 후 다시 상암벌을 찾은 호날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로 일관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끈 '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맞이한 ‘팀 K리그’는 유벤투스를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가는 등 저력을 보였다. 전반 6분 곤살로 이과인의 볼을 빼앗은 오스마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궤적이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8분 시모네 무라토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양 팀이 합을 주고받은 가운데 팀 K리그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44분 측면에서 김보경이 세징야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세징야가 깔끔한 퍼스트 터치 이후 곧바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징야는 자신의 공약대로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팀 K리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타가트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팀 K리그가 3-1까지 앞서게 됐다.
그러나 유벤투스 역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2분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헤딩슛을 날리며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마티아스 페레이라가 절묘한 개인기 이후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는 3-3이 됐다. 이후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팀 K리그의 선전이 돋보인 가운데, 호날두의 경기 불참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최 측인 ‘더페스타’에 따르면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뛰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팬 사인회에 불참한 호날두는 경기 내내 불편한 표정을 보이며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이 값비싼 티켓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엄존 S석 40만원, 프리미엄존 A석 35만원, 프리미엄존 B석 25만원 등 초고가 좌석까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이번 경기의 티켓 수익만 약 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는 이내 실망감으로 돌아오게 됐다. 심지어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근육 상태 등을 이유로 호날두의 결장이 전날 결정된 상태였다며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남겼다. 팬사인회까지 거절한 행동은 더더욱 납득이 가지 않게 됐다.
태풍으로 인해 유벤투스 선수들이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입국하면서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오후 6시30분이 돼서야 호텔을 나섰으며 교통체증으로 더욱 늦게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8시로 예정됐던 경기도 1시간이나 지연됐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여러 변수까지 생긴 상황이었지만, 유벤투스 측과 호날두의 행동은 악천후 속에서도 그들을 맞이한 팬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호날두는 전반전을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멋진 팬서비스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2년이 흐른 후 다시 상암벌을 찾은 호날두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로 일관하면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