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채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채 벤치에 앉아 있다. /사진=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호날두 결장 사태에 대해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여전히 팬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주최사인 더 페스타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26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은 기존 계획된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그도 그럴것이 유벤투스 선수단이 비행기 결항 등으로 킥오프 시간보다 50분 가량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고 당초 45분간 뛴다던 호날두는 벤치만 지켰기 때문.

S석(약 40만원)을 비롯해 고가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호날두를 보기 위해 방문한 축구팬들의 충격은 현재진행형이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사과문에서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친선경기를 앞두고 유벤투스의 경기장 도착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경기 개최시간이 50분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리 감독 인터뷰와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호날두가 근육에 이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초 계약과 달리 경기에 출장하지 않음으로써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많은 축구팬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