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최근 '2018년 단체교섭 점장합의안'을 도출하며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투표 도중 투표 용지의 인쇄 오류로 인해 투표가 중단·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7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광주공장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표 첫 날 투표 용지의 인쇄 오류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이의를 제기했고, 급기야 집행부는 투표를 중단하며 여름 휴가(8월1~5일) 후로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불거질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노조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22일 속개된 20차 본교섭에서 ‘2018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월 29일 잠정합의를 이뤘으나, 2월 13일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이후 5월 17일 새로 선출된 9기 집행부와 교섭을 재개해 한달여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2018년 잠정합의안은 크게 ▲ 설비투자 및 인력운영 ▲ 광주공장 이전 관련 ▲ 퇴직연금 중도인출 ▲ 성형수당 지급 ▲ 단체협약 개정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