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리버풀의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오른쪽).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리버풀의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오른쪽).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리버풀은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구단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승점 97점을 쓸어 담으며 우승에 근접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단 승점 1점 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리버풀의 호성적에는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스리톱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뭉친 포백의 역할이 컸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은 리그에서만 각각 12도움과 11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지원 사격했다. 리그 단일 시즌 동안 한 팀에서 두 명의 풀백이 10도움 이상을 올린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리버풀은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지만,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증명된 것처럼 리버풀은 이번에도 그들과 치열한 우승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로버트슨 역시 선전을 다짐했다. 7일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 나선 로버트슨은 “우리가 지난 시즌처럼 해낸다면 이번에도 우승 레이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시즌 리그를 돌아보면 두 팀이 우승을 두고 다퉜지만, 이번에는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이 경쟁팀들과 달리 별다른 선수 영입이 없는 것에 대해 “모두가 새로운 선수를 원하지만 영입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스쿼드를 갖췄다”면서 큰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로버트슨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차지했던 팀이 되고 싶진 않다. 더 많은 우승을 통해 전설을 남기고 싶다. 지난 시즌과 같은 접근 방식과 정신력을 통해서만 그것을 해낼 수 있다”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통해 리그를 비롯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