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사진=코이카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키우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동서발전(동서발전)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코이카는 16일 서울 강남구 마루 180에서 동서발전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노하우와 강점을 결합해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적용이 가능한 정수, 에너지, 기후변화대응 관련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파트너를 발굴해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는 기후변화협약 교통의정서에 따라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탄소배출량 저감활동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은 창업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원조개발(ODA)에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사회·개발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가리킨다.

이번 MOU로 코이카는 CDM 적용이 가능한 수자원, 에너지, 기후변화대응 관련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한다. 동서발전은 발굴된 유망 CTS 파트너가 CDM 기술개발, 검증,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타당성 조사, 재원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로 국제협력 및 에너지 업종 간 융합을 통해 우수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MOU로 개발도상국 내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기후변화대응 역량 강화와 유망한 기후변화대응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이 쌓아온 노하우와 강점을 잘 결합해 우수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를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이카와 협력해 중소벤처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현지 저개발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