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생명 '보험금 지급' 들여다본다… 자회사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의 보험금 지급업무를 담당하는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검사에 착수한다. 삼성생명 보험금 지급 거절 건수가 타사 대비 높다는 판단에서다.
27일 머니투데이 단독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생명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에 대한 보험금 지급 업무 점검에 나선다.

삼성생명손해사정은 삼성생명이 지분 99.78%를 갖고 있는 보험심사 전문회사다. 2000년 설립돼 삼성생명의 질병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지급심사 업무를 사실상 전담해 왔다.


금감원의 이번 검사는 삼성생명의 낮은 보험금 지급률 때문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삼성생명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1.16%로 업계 평균인 0.83%보다 높았다. 생명보험사 빅3 중 두곳인 한화생명은 0.91%, 교보생명은 0.88%였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손해사정을 시작으로 대형 보험사의 손해사정 자회사에 대한 부문 검사를 올 하반기에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