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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유주가 유가 상승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관련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2.24%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0.89% 상승한 9만1100원, GS칼텍스 실적이 반영되는 GS는 0.22% 오른 4만6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만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8.20포인트(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78포인트(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94포인트(0.38%) 각각 상승했다.
이는 유가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인 효과로 분석된다.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28일 배럴당 55.78달러에 마감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2거래일 전인 26일에 비해서는 3.99% 올랐다.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 유가가 큰 폭 오른 점이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003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 23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보다는 하반기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김소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국제유가는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며 “원유 시장 내 미국-사우디-러시아의 삼두체제로 원유공급도 박스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셰일증산으로 국제유가 하방압력이 높아진다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은 감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반대로 미국 셰일증산량이 예상을 하회할 경우 국제유가 상방압력이 높아져 OPEC+는 감산량을 줄이거나 증산까지 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