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을 향해 극찬을 보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을 향해 극찬을 보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불가리아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해리 케인을 향해 극찬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를 더 치른 코소보(승점 8점)를 제치고 A조 선두를 달렸다.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케인은 전반 23분 라힘 스털링이 측면에서 올린 컷백 패스를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팀의 선제골을 안겼다. 이어 후반 4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스털링을 향한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올린 케인은 후반 28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한 번 성공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잉글랜드는 4골에 모두 관여한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까지 A매치 4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은 케인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우승에 기여했던 ‘전설’ 제프 허스트를 제치고 통산 득점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20경기 동안 53골을 넣은 웨인 루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케인을 향해 극찬을 남겼다. 9일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의 플레이와 프로정신을 지켜보는 유망주들에게 있어 그는 믿을 수 없는 표본과 같은 선수다”면서 케인의 실력과 경기를 향한 헌신이 귀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널티킥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케인의 능력을 두고는 “정말 뛰어난 페널티킥 키커라도 골키퍼 선방에 막힐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그날 케인은 최고의 기질과 기술을 보여줬다. 훌륭한 정신력을 지닌 그는 기술적으로도 톱 피니셔다”며 그의 침착함과 마무리 기술을 칭찬했다.

한편, 케인은 “스털링과 래시포드 같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일대일 기술이 좋은 그들은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나는 이러한 기회들을 내 방식대로 마무리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훌륭한 팀 동료들이 있어 많은 득점 기회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