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아스날의 호성적을 예상한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로이터
'친정팀' 아스날의 호성적을 예상한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후 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많은 이의 예상대로 지난 시즌 역대급 경쟁을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리버풀이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승 1무를 기록한 맨시티가 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경기력에서도 다른 팀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은 두 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을 훌륭하게 보낸 아스날은 ‘TOP4’ 등극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들여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한 아스날은 키어런 티어니, 윌리엄 살리바, 다비드 루이즈, 다니 세바요스(임대) 등을 데려왔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경쟁팀들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신입선수들과 기존 선수진의 조직력이 더 맞춰진다면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20여년간 아스날을 이끌었던 ‘명장’ 아르센 벵거 감독이 친정팀의 호성적을 예상했다. 벵거 감독은 9일(한국시간) ‘BeIN 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맨시티와 리버풀에 가장 근접할 잠재력을 지닌 팀은 아스날이다. 첼시의 어린 선수들은 아직 미숙해보이며 맨유는 본인들이 우승 경쟁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하다”며 아스날의 높은 순위를 기대했다.

다만, 맨시티와 리버풀에 대해선 “두 팀은 최상위 자리에서 매우 편안해 보인다. 매 순간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맨시티는 기술적으로 최고 수준에 오른 팀이다. 리버풀은 매우 강력한 포백과 공격진을 지녔으며, 미드필더진 역시 본인들이 해야 할 임무를 잘 알고 있다”며 두 팀의 경기력이 아스날을 포함한 다른 팀들을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