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대구 달서구 와룡산 자락 세방골에서 열린 '개구리소년 2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천도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대구 달서구 와룡산 자락 세방골에서 열린 '개구리소년 2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천도제를 올리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청장이'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 발견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8일 경찰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와 함께 국내 3대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의 유골 발견 현장 또한 오는 20일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91년 우철원(당시 13세)·조호연(당시 12세)·김영규(당시 11세)·박찬인(당시 10세)·김종식군(당시 9세) 등 같은 동네에 살던 5명의 어린이는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나갔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11년 만인 지난 2002년 9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산고교 신축공사장 뒤 와룡산 중턱에서 4구의 유골과 신발 5켤레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들이 살해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끝내 범인을 밝히지 못한 채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이후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은 2006년 공소 시효가 만료됐지만, 경찰은 내사를 중지한 채 꾸준히 제보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