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올해 연말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광주 동구,서구,북구 등 3개 기초자치단체의 금고 선정을 앞두고 광주은행에는 비장함이 감돌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과 금리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출연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시중은행 때문이다.

광주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장들은 지난 7월 광주은행에서 열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비단 광주은행만의 일이 아니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방은행들은 올해 3월 금고 선정이 출연금으로 정해지고 있다며 지방은행 입장을 반영해 ‘지자체 금고지정 기준’을 개선해달라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도 지자체 금고 선정에서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협력사업비에 대한 배점을 기존 4점에서 2점으로 축소하고, 금리 배점을 15점에서 18점까지 늘리기로 하며 새로운 금고지정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시중은행들은 호시탐탐 지방 자치단체의 금고를 노리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시중은행이 지방 자치단체의 금고를 탐내는 것은 대기업이 동네 상권까지 진출하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 왜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금고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를 꼽았다. 자금력과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시중은행이 갖추지 못한 여러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광주은행은 지역 내에 140여개의 영업점과 240여개의 열린코너 등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에 특화된 OCR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 등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지역기업 및 지역민에게 집중시키는 등 지역 주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첫 모델이자 광주광역시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광주 완성차 위탁생산공장 합작법인’에 광주은행은 3대 주주로 참여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260억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일시적인 협력사업비와는 비교되지 않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체계적으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이밖에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민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당부한다. 올 연말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금고는 반드시 지역은행인 광주은행이 맡아야 한다고…. 광주시와 전남도 각 지자체들의 지역은행 사랑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