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군수지원함./사진=현대중공업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3년 전 뉴질랜드에서 수주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이름을 ‘아오테아로아’로 25일 정했다. 아오테아로아는 2020년 남극해역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오테아로아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뉴질랜드를 칭한 이름으로,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의미다.아오테아로아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했으며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000톤급 군수지원함 ‘엔데버’함의 후속 함정이다. 길이 173m, 폭 24m 크기에 최고 속력은 16노트(29.6km/h)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규모의 함정이기도 하다.

아오테아로아의 주 임무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것으로, 1만톤의 보급 유류와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가 탑재됐다.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방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 이 함정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