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와 함께 쾌조의 2연승을 달린 카와이 레너드. /사진=로이터
LA 클리퍼스와 함께 쾌조의 2연승을 달린 카와이 레너드. /사진=로이터
LA 클리퍼스가 우승후보 다운 강력함을 연일 뽐내고 있다. 개막전에서 LA 레이커스에 승리한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파이널 준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가비지 게임으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41-122로 대파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버티는 레이커스를 꺾은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까지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전 포워드인 폴 조지가 부상으로 결장 중임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친 가운데 패트릭 패터슨과 이비카 주바치도 각각 20득점과 16득점을 올렸다. 패트릭 베벌리 역시 질식 수비로 골든스테이트의 가드진을 괴롭혔다.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이 버티는 벤치 자원들은 무려 68점을 합작했다. 공·수와 벤치 뎁스까지 극강의 전력을 갖춘 클리퍼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와 디안젤로 러셀이 각각 23득점과 20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 야투 성공률이 39.4%에 그칠 정도로 클리퍼스의 수비에 크게 고전했다. 특히 베벌리에 꽁꽁 묶인 커리는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이 18.2%(11개 시도 2개 성공)에 그쳤으며 턴오버도 8개나 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 안드레 이궈달라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난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마저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나서질 못하는 상태다.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수비에서부터 허술함을 드러낸 골든스테이트는 말 그대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케본 루니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