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 기념식. /사진=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차장, 각계인사,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과 외손녀 황은주,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및 회원, 안중근함 함장 홍승택 대령 및 승조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의거의 이유 낭독, 기념사, ‘안중근 안쏠로지’ 도서발간 봉정, ‘안중근체’ 공개, 안중근장학금 수여,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안중근 의사. /사진=국가보훈처 |
특히 올해는 의거 110주년을 맞아 안 의사의 손 글씨 서체인 ‘안중근체’가 첫 공개됐으며 이는 안중근의사기념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배포될 계획이다.
‘안중근체’는 안 의사가 자필로 남긴 ‘장부가’의 원본을 토대로 한글 필적을 추출해 개발됐다.
한편 1879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난 안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 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고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대한독립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썼다.
| 안중근체로 쓴 장부가. /사진=국가보훈처 |
안 의사는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은 뒤 같은해 3월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안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