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LA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로이터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LA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로이터
LA 클리퍼스와의 개막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LA 레이커스가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샬럿 호네츠에 다소 고전했던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부터 점수 차를 벌리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샬럿을 상대로 120-101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서부컨퍼런스의 강자 유타 재즈를 제압한 레이커스는 샬럿을 제물로 삼아 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레이커스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9득점 14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 역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0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샬럿은 홀로 23점을 넣은 마일스 브리지스를 비롯해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레이커스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레이커스에서 눈길을 끈 선수는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였다. 약 23분 동안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한 하워드는 무려 4개의 블록슛까지 적립하며 레이커스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1쿼터에서 대니 그린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선보인 하워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 종료 직전, 퀸 쿡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4쿼터에서도 블록쇼를 선보인 하워드는 레이커스가 차이를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NBA 올해의 수비수 3연패에 빛나는 하워드는 전성기 시절 리그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2012년 올랜도 매직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 수 차례 팀을 옮기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드마커스 커즌스가 쓰러진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영입된 하워드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여전히 스크린 등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으나 개막 후 세 경기 동안 살림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하워드는 레이커스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