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법은 어렵다. 친구가 돈을 갚지 않을 때, 윗집 아이들이 쿵쾅거릴 때, 직장 상사가 성추행을 할 때 등 지극히 평범한 사건도 법의 테두리에서 따져보면 복잡해진다.
피해 규모가 크고 중대한 사안이라면 법률 대리인을 찾아야하겠지만, 상당수는 과도한 비용과 그럼에도 소송과 관련한 준비를 본인이 대부분 해야함에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
책 '세상에 속지 않는 법(박남주 지음/비사이드 펴냄)은 이럴 때에 참고할 만한 가이브북이다.
SNS, 유튜브, 온라인 쇼핑 사이트, 집안, 학교, 직장, 여행지,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공간과 관계에서 벌어지는 법적 문제를 담았으며, 어려운 법률 용어나 이론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상황별 대처법, 도움을 받을 만한 기관과 사이트, 내용 증명 및 고소장과 같은 법률 문서 작성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는 법률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다.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성추행을 당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지인을 돕다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약 13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식당에서 신발을 잃어버렸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른다면, 무심코 댓글을 남기지만 혹시나 악플로 분류되어 고소와 합의를 해야할까봐 걱정된다면 책장을 넘겨보자. 짧지만 위안이 되는 답변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