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지난 에버튼전에서 퇴장 판정을 받았던 손흥민의 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철회됐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도 안도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레드스타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경기에 나선다.

앞서 토트넘의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안드레 고메즈에 백태클을 범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고메즈는 세르주 오리에와도 충돌하면서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고메즈의 상태를 본 손흥민은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고, 처음에 경고 판정을 내렸던 마틴 앳킨슨 주심은 손흥민에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 판정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FA) 측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 측은 손흥민의 파울이 악의적인 의도가 없었다며 징계에 항소했고, FA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손흥민은 오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즈베즈다전을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6일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괜찮다. 그러나 태클 이후 충격을 받은 상태다. 부상과 퇴장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일이었으며 그날 경기는 모두에게 감정적인 순간이었다”며 손흥민이 조금은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모두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상태는 괜찮다”라면서 “징계가 철회된 것은 모두에 좋은 소식이다. 무엇보다도, 공정한 결과다. 징계 철회에 자신은 있었다. 경기 직후에는 모두가 당황한 상태였다. 혼선이 있었으나 손흥민의 징계가 철회된 것은 확실히 공정한 일이다”라며 징계 철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