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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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표는 전 전 대통령에 대해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제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를 못했다"며 "한 번에 다 인지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음걸이라든가 스윙하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기력이 넘쳐 보였다"며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점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또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들과 대화를 했다며 "옆에서 본인들도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 아주 또렷이 계산을 하는 걸 보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확신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저에게 적극적으로 항변했던 모습 정도로만 재판에 임해도 충분히 재판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본다"며 "건강 상태를 봤을 때 강제 구인을 통해서 재판을 받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부대표는 골프장에 이순자씨도 함께 있었다며 "방송에서는 차마 하기 힘든 욕설을 저에게 고래고래 고성과 함께 지르면서 (말했다). 골프장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저에게 그렇게 크게 고함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들은 결코 변하지 않는구나(싶었다)"고 했다.

서대문구 구의회 의원이기도 한 임 부대표는 "대략 10개월 정도를 전두환씨가 골프 치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왔다"며 "이 사람은 반드시 본인의 죄에 대해서 충분한 죗값을 치러야 된다는 나름의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여러 가지 지켜보고 주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임 부대표는 JTBC를 통해 전씨가 이날 오전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씨는 친분이 있는 골프장 회장, 수행원들과 함께 라운딩에 나섰다. 

해당 영상에서 전씨는 임 부대표의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질문에 "내가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발포 명령을 내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추징금과 체납 세금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자네가 납부해주라"고 되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