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진=뉴시스
독도. /사진=뉴시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오늘(12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이날 “오전 11시56분쯤 헬기 동체에서 정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 1513함은 낮 12시9분쯤 시신 수습을 완료했다.

시신은 주황색 119 기동복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착용했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낀 상태였다. 키는 160~165㎝, 운동화 크기는 260~265㎜로 확인됐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른 시기는 전날 또는 오늘로 예상한다"면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해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고 이종후 부기장(39)과 고 서정용 정비실장(45)의 시신은 지난 2일 밤 9시14분쯤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 윤모씨(50)는 지난 5일 오후 5시45분쯤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