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에 등극한 황재원(태안군청)이 꽃가마를 타고 있다. /사진=뉴스1(대한씨름협회 제공) |
황재원(태안군청)이 생애 3번째 금강장사에 올라섰다.
황재원은 지난 20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황성희(정읍시청)에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금강장사 이후 1년 만에 금강장사에 다시 등극했다. 통산 3번째이자 올해 첫 장사타이틀이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황재원은 8강부터 작은거인 윤필재(의성군청)를 만나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윤필재의 부상으로 손쉽게 4강에 오른 뒤 문윤식(경기광주시청)과의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빠른 공격을 가진 두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 황성희(정읍시청)가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본인의 주특기인 안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1초 만에 첫 번째 판을 가져갔다.
하지만 황재원은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판을 밀어치기, 뒷무릎치기, 밀어치기로 승리해 3-1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황재원은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어머니, 아버지, 장인·장모님, 우리 아기, 소중한 사람들에게 모두 고맙다. 특히, 운동한다고 떨어진 시간이 긴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까지 달려오느라 온 몸이 아프다. 앞으로의 계획은 잘 쉬는 거다. 또한, 우리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경기력과 스포츠맨십 하나도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