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내야수 윤석민. /사진=뉴스1
이번 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내야수 윤석민. /사진=뉴스1

프로야구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21일 베테랑급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SK는 KT 내야수 윤석민을 포수 허도환에 현금 2억원을 더해 맞바꿨다.

매체는 내야수 자원과 우타 대타 요원을 필요로 하던 SK와 주전 포수 장성우의 백업이 필요하던 KT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의 경우 장타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 윤석민을 영입하면서 부족했던 내야수 뎁스 강화는 물론 수준급 우타 대타 요원까지 갖추게 됐다.


윤석민은 지난 2004년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았다. 이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고, 2017년 시즌 중 또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인생 세 번째 트레이드로 세 번째 팀에 둥지를 틀게 된 윤석민은 통산 907경기에 출전해 0.288의 타율과 100홈런 454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시절이던 2014~2016년 염경엽 SK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윤석민은 3년 만에 염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번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포수 허도환(왼쪽). /사진=뉴스1
이번 시즌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포수 허도환(왼쪽). /사진=뉴스1

비교적 젊은 내야 자원이 풍족했던 KT는 윤석민을 내주고 베테랑 포수 허도환을 영입, 갈증을 해소했다.
서울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애 입단한 허도환은 넥센, 한화 이글스를 거쳤으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2018년 SK로 이적한 뒤 백업 포수로 뛰었다.


그는 통산 601경기에 나서 0.206의 타율과 8홈런 89타점의 성적을 거뒀으며 올 시즌에는 타율 0.127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매체에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춘 허도환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유망주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돼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