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가 2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FA를 체결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가 2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FA를 체결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로이터

포수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손꼽히던 야스마니 그랜달이 시카고에 안착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랜달이 화이트삭스에 착륙했다'라는 제하의 보도를 통해 그랜달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며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던 그랜달은 4년 7300만달러(한화 약 858억원)에 하얀 양말을 신게 됐다. 해당 계약은 지난 2013년 호세 아브레유와 맺은 6800만달러(약 799억원)를 넘어서는 화이트삭스 역대 최고 규모다.


릭 한 단장은 그랜달 영입을 확정한 뒤 기자들에게 "흥분되는 날이다. 중요한 포지션의 엘리트급 선수가 들어왔다"며 "공수에서 우리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선수다. 젊은 투수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랜달은 1년 계약으로 밀워키에 합류한 이번 시즌 153경기에서 28홈런 0.246의 타율, 0.380의 출루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포수뿐만 아니라 1루수도 맡을 수 있는 그랜달이 합류하면서 화이트삭스는 보다 탄탄한 선수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트삭스는 앞서 아브레유가 1780만달러(약 209억원)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며 전력 지키기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화이트삭스의 전력 보강은 그랜달로 마무리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화이트삭스가 급여를 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후 선발투수와 외야수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