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美서 뇌물죄 벌금 890억원 물기로
삼성중공업이 미국에서 뇌물죄 혐의로 벌금 7500만달러(약 890억원)을 물게 됐다. 대신 기소는 면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삼성중공업이 뇌물죄에 대한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미국 내 직원들이 시추선 인도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뇌물 공여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미국의 '외국 부정행위법'을 위반한 것으로 해당 시추선은 브라질 석유 공기업이 사용할 계획이었다.


삼성중공업은 벌금의 절반을 미 재무부에 나머지 절반을 브라질 정부에 낼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에 벌금 납부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 정부에 전액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