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 회장이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관련한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최태원 회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의 요구대로 재산 분할이 이뤄질 수 있느냐", "전날 진행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환영 만찬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앞서 노소영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 SK 주식의 18.29%(1297만5472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에 해당한다. 이날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1조3000억여원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 회장 외에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경제인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