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DAX. /사진=로이터
독일DAX. /사진=로이터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 속에 유럽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포인트(-0.08%) 내린 7233.9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34.66포인트(-0.59%) 하락한 5837.25에, 독일 DAX지수는 60.97포인트(-0.46%) 떨어진 1만3105.6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0.16포인트(-0.55%) 하락한 3672.1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 추가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은 내년 6월 경제위기설까지 제기되는 등 최근 자국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졌다. 이에 중국은 이번주 안에 미국과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마무리 지으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런훙빈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는 “미국과 중국이 만족할 합의를 최대한 빨리 달성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영국 총선의 양상도 유럽 주요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오는 12일 영국 총선이 치러지는 이번주가 유럽 미래의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보수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고 공약했다. 제1야당 노동당은 정권이 교체되면 유럽연합(EU)와 브렉시트를 재협상한 뒤 6개월내 EU 탈퇴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