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또 다른 논란. /사진=EBS1 보니하니 유튜브 영상 캡처
보니하니 또 다른 논란. /사진=EBS1 보니하니 유튜브 영상 캡처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에 이어 목조르기, 물 뿌리기 등의 과거 행동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보니하니 공식채널에 게재됐던 일부 영상에서 ‘먹니’ 역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박동근은 ‘하니’ 역을 맡은 그룹 버스터즈 채연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벌떡 일어나 채연의 목을 거세게 잡는 모습이 담겼다.

채연은 당시 장난감 총을 들고 "빨리 담아 가방에"라고 말하며 박동근에게 장난감 총을 조준했다. 그러자 박동근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채연의 목을 세차게 잡았고, 이후 화면은 정지되며 인기 드라마의 엔딩 장면을 패러디하는 자막으로 마무리됐다.


교육 방송인 EBS에서 미성년자를 향한 신체적인 위협을 이렇듯 가볍게 다뤘다는 점을 두고 이후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로 목을 조른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38세의 박동근이 15세의 채연의 멱살 부근을 세차게 잡는 것만으로도 신체적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또 다른 영상에서 박동근은 채연의 눈을 향해 물병의 물을 세차게 발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동근은 뚜껑이 열린 물병을 들고 채연을 자신의 쪽으로 오게 했다. 채연이 물병을 향해 다가오자 박동근은 그대로 물병을 세차게 쥐며 채연의 눈에 물을 뿌렸다. 이후 채연은 비틀거리며 풀썩 쓰러져 눈을 부여잡았다.

한편 EBS는 최영수의 폭행 논란과 박동근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지난 11일 사장 명의로 공식 사과하고 두 사람을 하차시킨다고 전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최근 유튜브 인터넷 방송에서 폭력적인 장면과 언어 성희롱 장면이 가감 없이 방송돼 주요 시청자인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상처를 드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