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가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엘링 홀란드 SNS
엘링 홀란드가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엘링 홀란드 SNS
유벤투스가 마리오 만주키치와 이별한 가운데 그의 빈자리를 엘링 홀란드로 채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엘링 홀란드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변수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미러’ 등 현지 외신은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가 자신과 친밀한 유벤투스로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홀란드가 라이올라에게 유벤투스 이적을 희망했다는 정보도 인용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소속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홀란드는 올시즌 22경기 2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8골을 몰아붙이며 빅리그 구단들을 놀라게 했다.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골 가뭄에 시달리는 맨유는 일찍부터 홀란드를 예의주시하며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더선 등 현지 매체는 맨유가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해 이적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알두하일 구단이 제시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알두하일 인스타그램
마리오 만주키치가 알두하일 구단이 제시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알두하일 인스타그램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홀란드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승 6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문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독일 현지에서 맨유의 영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3일 독일 매체 빌트는 “RB 라이프치히가 홀란드를 원했지만 밀렸고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영입 레이스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노르웨이 리그 몰데 FK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홀란드를 직접 지도했던 만큼 설득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맨유 이적이 임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다. 하지만 라이올라라는 변수가 유벤투스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이전트 측이 홀란드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영국 현지 언론에 관련 정보를 흘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일찍부터 홀란드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달 초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홀란드에 연봉 300만유로(약 40억원)에 보너스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약 2000만유로(약 265억원)의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공격진이 노쇠한 유벤투스에게 홀란드는 신선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만주키치가 카타르 리그의 알두하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홀란드로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을 종합해보면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파격적인 보너스로 홀란드와 개인협상을 벌이는 한편 유벤투스의 경우 친분관계가 있는 에이전트 라이올라를 활용해 이적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2000년생 스트라이커 유망주의 새 둥지는 어디로 결정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