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중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제조·서비스업 생산은 업종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및 전북본부가 지역 내 업체,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 4분기중 호남권 경기는 3분기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종별로 자동차,조선,음식료품은 소폭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정제, 철강은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셀토스가 7월(5518대) 출시 이후 8월 5300대,9월7150대,10월9356대 등 2만7324대가 생산됐다.…
전남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1조9000억원 규모의 LNG선 9척,올해 6672억원 규모의 LNG선 3척을 수주했으며,오는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항상화물 배출 규제가 시행될 경우 LNG선 수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체가 밀집해 있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생산액은 2017년 3분기 3013억원,2018년 3분기 3595억원, 올해 3분기 4450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남지역의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석유화학·정제는 중국의 자급률 상승,미국의 설비 증설,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4분기중 서비스업 생산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운수업은 소폭 증가했으나,도소매업은 소폭 감소,숙박.음식점업,부동산업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운수업은 국내외 여객 증가와 해외노선 증편이 이뤄지면서 소폭 증가했으며,도소매업은 백화점이 시즌 판촉 이벤트 확대, 명품·잡화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소매점 및 전통시장이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지역행사 성료에도 내수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은 신규 아파트 수요 확대에도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하면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숙박·음식점업은 지역행사 성료에도 내수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은 신규 아파트 수요 확대에도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하면서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선박은 수주물량 인도 및 LNG선 수출 확대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석유화학·정제품은 중국 등의 설비증설 및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수출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감소했다. 철강도 중국·미국 등 주요국의 물량공급 확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수출단가 약세 등으로 감소했다.
10~11월중 취업자수(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2만9000명 늘어나 3분기(2만4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5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4000명), ▲농림어업(1만명) 및 ▲건설업(1000명)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1만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000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7000명), 전남(1만5000명), 전북(6000명) 모두 증가했다.
한편 지난 10~11월중 주택매매가격(월평균)은 전기말월대비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0.07%)와 ▲전남(0.24%)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북(-0.17%)하락했으며, 전남 여수와 순천에서 주택매매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여수는 죽림지구, 웅천지구 등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신규 단지와 연수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순천은 원도심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신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각각 0.43%, 0.36% 상승했다.
전세가격(월평균)은 전기말월대비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0.02%)와 ▲전남(0.04%)은 소폭 상승한 반면 전북(-0.17%)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