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울버햄튼-맨시티전에서 울버햄튼의 조타와 맨시티의 워커가 경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트라오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30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승점을 챙기지 못한 맨시티(승점 38)는 3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꼬이는 듯했다. 전반 12분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상대 공격수 조타에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한 것.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아구에로를 빼고 브라보를 긴급히 투입했다.
과르디올라의 용병술이 통했다. 맨시티는 1명 부족한 수적 열세에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털링이 실축했지만 울버햄튼의 파울이 지적돼 두번째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초반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후반 5분, 스털링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의 향배가 맨시티 쪽으로 기우는 골인 듯 했다.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리그 우승을 향해 압도적으로 치고나가는 리버풀을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할 듯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반전됐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울버햄튼의 파상 공세가 이어진 것. 마침내 울버햄튼의 공격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 트라오레가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37분 트라오레가 멘디의 공을 빼앗아 시도한 패스를 히메네스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는 2-2 동점.
달아오른 울버햄튼은 마침내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종료 직전 도허티가 역전골을 작렬시키면서 3-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갈 길 바쁜 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울버햄튼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