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0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지난 6월30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면할 외교적 난제로 북한이 꼽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해 외교적 어려움을 맞이한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 문제를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에 놓인 3대 외교적 난제 중 하나로 꼽았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경우 그간의 북미 협상에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AP의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ICBM 및 핵실험 중단을 대북 외교 성과로 자랑해왔다.


그동안 3차례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혹평을 받았다. AP는 "두 사람의 만남은 좋은 사진촬영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도록 할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북한의 핵도발 같은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치적 영향력과 초점,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기사에선 북한 외에도 끊임없이 고조되고 있는 이란과의 긴장 관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탈레반과의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 상황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한 '3대 외교난제'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