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머니투데이 DB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5700만원 상당의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하향세다.
6일 오후 1시40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1.77%) 내린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 회장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으로 주식시장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취득 단가는 1만1455원으로 총 5700만원여 어치다. 이번 매입은 지주사 설립 이후 6번째다. 이로써 손 회장은 총 6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태승 회장은 4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감시통합포털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자사주를 1만2000주,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2만1000주,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5만8000주를 보유 중이다.

다만 우리금융지주의 발행 물량이 많기 때문에 주가를 단기 내 끌어올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발행 주식 수는 7억2226만7683로, 신한지주(4억7419만9587주), KB금융지주(4억1580만7920주), 하나금융지주(3억24만262주)에 비해 월등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