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1·2심에서 모두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계류중인 이선두 경남 의령군수(62·자유한국당)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수수 혐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은 토요애유통㈜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이 군수의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일부 관련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머니S>와 전화통화에서 “이 군수의 금품수수 혐의 부분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관련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선두 의령군수가 지난해 12월 4일 부산고법 창원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기각됐다. 이선두 군수가 상고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측근들과 황급히 법원을 나서고 있다.© 임승제 기자.
<머니S>는 이와 관련해 이선두 의령군수의 답변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또 이 군수는 자신의 수사와 관련, 일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중인 상항이라 이야기 할 사항이 아니다”고 했다.

앞서 토요애유통 비리의혹과 관련해 지역시민단체인 희망연대의령지회는 지난해 8월7일 전 현직 의령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법인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현재 경남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