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0대1 액면분할 이전 주가 기준으로 300만원선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1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4%(500원)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5월 50대1 액면분할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과 10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6만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62%(1600원) 오른 10만500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첫 10만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2001년 2월 8일 장중 10만5019원에 거래된 이후 최고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6조5000억원선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도윤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말 D램 업체들의 재고가 정상화될 전망이며, 2분기부터 극심한 D램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부터 D램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 가격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격을 각각 7만3000원,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