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영건' 자페트 탕강가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에미레이츠FA컵 3라운드 재경기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건 탕강가였다. 1999년생으로 올해 21세인 탕강가는 이날 토트넘의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탕강가는 이날 경기에서 총 96번의 볼 터치를 가져갔다. 팀 내 최고수치다. 중앙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상 93회), 이날 골을 터트린 로 셀소(86회)와 라멜라(74회)보다도 많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탕강가는 경기가 끝난 뒤 매체로부터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7.4의 평점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도 탕강가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 12일 리버풀전에서 백3의 왼쪽 중앙수비수로 출전했던 탕강가를 측면 수비수로 옮긴 데 대해 "그를 분석한 결과 그가 지금의 자리(우측면 수비수)로 데려와야 한다고 결론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게 내가 어린 선수들을 좋아하는 방식이다. 어린 선수들은 팀을 위해 현대 전술이라는 좁은 길에 자신을 맞추지 않는다. 그 나이대 선수들은 그저 노력, 노력, 또 노력하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탕강가의 기용은) 우리 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보내는 내 메시지다"라며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그때 선수들은 자신이 얼마나 준비됐는지 증명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